올해 한반도를 찾은 겨울 철새가 136만여 마리로 예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8일부터 3일간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200곳에서 ‘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센서스)’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겨울 철새 103종 136만여 마리가 관찰됐다. 이는 2022~2023년, 2021~2022년 등 예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8%, 10.3% 감소한 수치다. 지역 별로는 충청남도에서 가장 많은 철새가 발견됐으며 전라남도, 경기도(서울·인천 포함), 경상남도가 뒤를 이었다. 장소 별로는 금강호, 금호호, 임진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