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인 'E3'가 출범한 지 28년 만에 폐지됐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12일(현지 시각)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E3는 지난 20여년간 매년 더 크게 열려왔지만, 이제는 작별을 고할 시간"이라며 "그동안의 기억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3는 유럽의 게임스컴, 일본의 도쿄 게임쇼(TGS)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자리매김한 행사로, 매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마지막으로 정상 개최한 2019년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를 …